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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크리스마스 이브때는 꼭 뭘 해야한다는 강박증에 걸린 사람들

by 쇼비즘 2008.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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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영광 땅에 축복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오늘 사람들은 왠지모를 설레임으로 가득합니다.

바로 사랑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이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과연 사랑이 가득할까요?  매년 겪으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해서 특별하지도 않고
즐겁다기 보다는  꼭 밀린 숙제를 하는 초등학생처럼 조급해 합니다.

바로 크리스마스때 꼭 뭘 해야 한다는 사람들이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애인이 없는 사람은 없는 사람들끼리 모여야 한다면서 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입니다.
다른날과 다른 특별메뉴판을 만들어 평소 가격의 2배정도 비싼 메뉴판을 내놓으면서  크리스마스라서~~~ 라는 궁색한 변명을
호프집들은 급조해서 만든 메뉴판을 내놓습니다.

그 비싼 술을 마시면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지만  그런 술자리가 꼭 유쾌하거나 즐겁지는 않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때 뭐했어? 라는 질문에 궁색한 변명꺼리라도  한줄 이야기꺼리라도 만들기 위해 여기저기
전화해서 모임을 가지고 만나보지만 집으로 오는 길에서 썩 유쾌한 웃음을 짓지는 못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거리를 배회하는것 보다는  편안한 친구를 집으로 불러 노는것도 아니면 식구들과  크리스마스가 어울리는 영화 한편 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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