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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호프만과 신인 톰크루즈가 열연한 레인맨은 89년 아케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자폐증에 걸린 형과 동생의 우애를 그리고 있는 영화이죠.
더시틴 호프만은 남우주연상 소감을 말하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자신이 자폐증에 걸려 있는지 모르는 자폐증 환자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니카셋트를 손에들고 이어폰을 꽂아서 음악을 듣는 모습들,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죠
시대는 20년이 흘렸지만 이런 자폐증 환자는 여전히 많습니다.
그렇다고 더스틴 호프만처럼 휴대용기기를 들고 다니면서 음악과 영화를 보는것을 뭐라고 할수 없습니다.
바쁜세상 사람많은 대중교통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오히려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하지만 간혹 자신만의 세계에 너무 심취해서 이어폰속의 음악소리가 삐져나온 코털처럼 남에게 불쾌함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슬금슬금 주변을 피하지만 당사자는 모르죠.
최근에는 DMB와 PMP의 보급화로 지하철은 정말 예전보다 시끄러워졌습니다. 이어폰을 과감하게 빼버리고 음악과 TV를 보는 사람 참 쉽게 볼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크게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냥 눈치만 주죠.
이런 사람들이 디지털 자폐증 환자들입니다. 자신만의 세계를 남에게 강요하는 모습
이런 모습은 한둘이 아니죠. 극장에서 문자와 전화를 받는 사람들, 식당에서 뛰어 다니는 아이를 아이구!! 잘한다라고 박수치는 엄마들 자신이 세상을 전세내놓은듯 사는 이런 분들이 모두 자폐증 환자들입니다.
문제는 자신들이 자폐증 환자인줄을 모르면서 화를 낸다는 것입니다.
지하철에서 음악과 영화 드라마를 보는것은 당신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거기서 흘러나오는 소리로 인해 누군가가 짜증을 낸다면
당신은 휴대용기기의 노예가 된 휴대용기기처럼 간편한 인격을 가진 인간임을 알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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