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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80년대에 자주봤던 남북 군사력 비교표 또 등장하다

by 쇼비즘 2009.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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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좀 지겹다  70,80년대 유년시절을 지냈던 필자에게는  80년대  이 남북 군사력 비교표를 꼼꼼히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 어린 나이에 전쟁이 날까봐 가슴 조리던 모습들 이 남북 군사비교표를 보면서 우리가 전쟁나면 지겠네, 하는 말에  아버지는 우리는 미군이 있잖아,  그말에 안심이 되고 했었습니다.

몇년이 지난후  아버지에게 따졌죠. 우리에게 미군이 있으면  북한은  중공과  소련이 있잖아요 했더니 아버지는  아무 말씀도 안하시다가  전쟁나면 그냥 다 죽는거야  누가 이기고 질것도 없다는 말을 했죠.

맞는 말이죠. 전쟁나면 다 죽는거죠. 제2의 한국전쟁이 일어나면 3차대전으로 확대될수 있는 냉전의 시대였으니까요.
나이가 들어 철이 들면서 이 단순한 숫자비교가 큰 의미가 없음을 알았습니다. 미군은  우리보다 병력은 적지만 세계최고의 군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장비의  최첨단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숫자는 북한이 다 앞서죠.(헬기 빼고) 하지만  군장비의 노후성을 따지면 우리가 지는 게임은 아닙니다.  90년대 초  귀순한 한 북한 조종사가  발싸개를 하고  귀순한 모습에서
우리는 북한의 전력이 상당히 노후되었구나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후  이런 남북군사 비교표는 신문과 언론에서 사라졌습니다. 더 이상 숫자비교가 무의미 한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게 다시 나왔네요. 2009년 다시 등장했습니다.  80년대가 다시 도래했나요?  뭐 다시 도래하것 같기도 합니다. 초등학교에서는 없던 머릿니가  생기고 있고  나라 경제는 후진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남북관계는  5공화국때 그 당시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곧 전쟁이 날려나요?  지금 분위기 봐서는 전면전은 아니더라도  지역전은 일어날듯 합니다. 정부에서는  우리의 마음을 다잡자고 저런 자료를 흘렸나 보네요. 뭐 어용뉴스인 연합뉴스가  알아서  정부입맛에 흡족한 기사를 쓰는 것일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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