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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내의 유혹의 여주인공은 신애리가 아닐까 하네요.
주인공에 필적하는 방송출연량을 둘째 치고라도 작가가 악역인 애리에게 쏟는 애정은 이제 눈물 겹기까지 합니다.
그간 애리의 행동을 보면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들만 했습니다. 한 여자의 집착어린 광기가 어떻게 여러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느냐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 신애리가 한 행동중 법을 어긴것을 대충 정리해보면
수빈아가씨 구타, 실명위기
강재 강재납치 구금
강재에게 은재 납치 교사
메이크업 대회 뇌물공여
땅문서 절도
이 외에도 더 많지만 일일이 나열하기에 섬뜩하기까지 합니다.
이 정도 죄라면 최소 징역 5년이상은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김순옥작가는 신애리를 불쌍히 여겨서 드라마가 100여회가 넘어가도 어벙벙한 경찰 딱 한번 나오게 합니다. 드라마 많이 봐았지만 이런 복합적이면서도 대책없이 사건 그것도 큰 범죄를 저지르는 악역은 처음봅니다. 웃긴것은 그 모든 죄를 얼렁뚱땅 쉽게 넘어간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이런것이죠
수빈아가씨는 신애리에게 머리를 가격당한후 실명위기에 까지 갑니다. 범인을 잡겠다면서 벼르던중 그 범인을 알게 됩니다.
그가 바로 신애리라는 것을 알고 은재에게 연락을 취하면서 복수하겠다고 벼릅니다.
그런데 어느날 수빈아가씨는 니노엄만데~~ 하면서 그냥 스스로 용서합니다. 용서도 용서할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냥 대사 한줄로 끝냅니다. 니노 엄만데~~~
니노엄마면 자신의 눈을 멀게 한 범인을 용서해주는 하례와 같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 용서는 참 막장드라마답다라고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이 드마라의 정말 나쁜드라마입니다.
이렇게 악렬한 악당짓을 해놓고 애리가 진심으로 무릅꿇고 사과하는게 아닌 암에 걸리게 해서 모든것을 덮어버릴려는 모습입니다. 같이 드라마를 보던 아내가 그러더군요. 암으로 죽일거면서 뭔 복수진상극을 지금까지 그렸냐며 작가의 정신상태까지 의심하더군요. 왠 뜬금없는 암입니까? 고래짝 드라마나 주인공을를 암으로 죽이는줄 알았는데 이제는 악역도 암으로 죽입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이 작가 신애리를 주인공으로 여기고 시나리오를 쓴거다라구요
신애리를 기준으로 드라마를 재구성해보면 신애리가 주인공일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 어떤 악역이 저런 개막장짓을 하고도 제대로된 응징 한번 받지 않고 120회를 넘게 나올수 있나요. 결말이 어떻게 날지 모르겠지만 이런식으로 마무리 짓게되면 악은 언제나 용서받는다 혹은 악한짓을 해도 재수 좋으면 슬쩍 넘어갈수 있다라는 이상한 생각을 시청자들이 가지게 할것입니다.
작가가 주장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악에 대한 미화로 비춰지는 결말만은 제발 거두어 주길 바랍니다.
막장작가의 막장드라마. 드라마계의 암적인 존재가 안될려면 작가의 뼈저린 반성이 있어야 할것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막장화 되어가지만 권악징선의 메세지를 시청자들에게 던져주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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