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how

국민을 섬기겠다던 대통령 국민을 혼내다

by 쇼비즘 2010. 5. 14.
반응형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때 국민을 섬기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 어휘선택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얼마나 좋았으면  IBK에서  국민섬김통장을 만들정도였죠.  섬기다. 이 단어는  하인이 주인을 섬기듯.  제자가 스승을 섬기듯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믿고 따르고 존경할때 쓰는 단어죠
대통령이 국민을 상전받들듯 하겠다는 말은  신선했습니다.

문제는 그 말을 실천하느냐죠.
지난 촛불시위때  이명박대통령은 두번이나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나 사과의 진정성은 없었죠.  촛불시위 이후 달라진 모습이 있었나요?  그냥 임시방편용으로 사과한것이죠. 앞에서는  사과해놓고  정작 행동의 변화는 없는 모습. 방송장악은 계속 진행중이며 세계인권기구들과 UN 조사관의 방문을 외면했습니다.  인권에 관련된 해외인사들을 일부러 피하는듯한 이명박정부

어느자리의 누구든 초심을 잃으면  안되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초심을 잃은지 오래고 그 초심이라는 것 조차 있었는지  그 초심이 지금 휑휑하는  반대편 몰아내기였는지가 궁금할 정도입니다.

국민을 섬긴다던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두번이나 국민을  질책했습니다.
천안함 사태후 전군주요지휘관 회의에서  가장 호전적인 세력이 바로 옆에 있는데  국민의 안보의식 해이가 문제라고 꾸중을 했습니다.
국민을 섬긴다던   국민을 상전으로 모신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꾸중을 했네요.  국민들 어벙벙 했습니다.

안보의식를 그럼  다잡아야 하나?
군이 잘못한것 가지고 국민들까지 싸잡아서 비판하는 모습.  좀 황당스럽기만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또 한번의 질책을 했죠.  2년전의 촛불시위에 대한 반성을 해야 한다고 질책을 했습니다.
아니 그럼 그때 두번의 사과는  겉치레 사과였나요?  대통령 본인은 사과를 하고 반성을 안하면서  촛불시위를 한 시민들에게 반성을 요구하는 모습.   


국민을 상전으로 받든다는 대통령에게 두번이나 꾸지람을 듣고 나니 기분이 썩 좋지가 않네요.
앞으로  국민들을  꾸짖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난 천안함 사고때  청와대 지휘벙커에서 긴급 안보회의를 했을때 그 자리에 모인사람중  국방부장관만이 군전역자라는 소리에 쓴 웃음이 나왔습니다.  우스개 소리이겠지만  쉽게 넘어가지지가 않네요

국민에게 회초리 들지 마십시요.
맞고 싶지 않고 쓴소리 듣고 싶지 않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