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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2

무한도전 김태호공주와 6못난이의 무한질주

by 쇼비즘 2007.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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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6 못난이의 체험 삶의 현장


체험 삶의 현장이라는 KBS간판프로그램이 있다. 지금도 방영하고 있으니 장수
프로그램이다. 체험 삶의 현장이 처음 방영했을때의 신선함은 아직도 기억난다.

연예인이란 별세계에 사는 인간들을 지구까지 끌어내려 그것도 가장 고된 지구의 일들을
시키면서 그들 몸에서도 땀냄새가 나는것을 느끼며  그들도 우리랑 다르지
않다고 느끼게 해주었구 그런 정감넘치는  연예인들의 생경스런 모습에 체험 삶의 현장의
인기 비결이 있을것이다.

그 체험 삶의 현장이 나온지 10여년이 지났고 이젠 쇼프로그램들 잘 짜여진 대본을
따라가는 숨막힘과 옥죄이는 모습보단  그냥 연출을 하는듯 안하는듯 하는 리얼 버라이티
쇼가 인기가 있다.  예전엔 방송대본대로 앞에서 가식적인 행동으로 연기를 했고
잠깐 쉬는 시간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행동하던 연예인들이 였다면  이젠 그 쉬는모습까지
방송에 내보네는  그들의 삶 자체를 쇼프로그램화 시키는 요즘이다.


무한도전은 이런 가식적이고 인위적인 모습을 제거하고 6명의 못난이들의 삶을 담고 있다.




6못난이의  애처로운 도전기


사람들은 자기보다 못난 사람에게 친근감을 느낀다.  자신이 우월하다고 느끼는 상태라면
못난사람에게서 왠지모를 위로를 느낄수 있다.  나 보다 못난 놈도 있는데 나도 용기내서
살아야지 하면서...  그런 6진상들이  무한도전의 멤버들이다. 6멤버 모두 그런걸
충분히 활용하면서 시청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어수룩해 보이던 구봉서, 서영춘
씨와 심형래씨의 연기를 보면서 우리가 웃음을 쏟아 냇듯이  무한도전 6멤버들이
대본에 없는 행동들을 통해 진짜 리얼한 바보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우린 박수를 치며
웃는것은 아닐까?
그런 그들이 매주 무엇인가에 도전을 한다. 정말 말도 안되는 힘겨운 도전도 있고
도전같지 않은 도전도 있다.  시청률을 보면 그들이 힘겨운 도전을 할떄 시청률이 좋은듯
하다. 


6명의 연예인이 아닌  일반시민 6명

같은 연예인이면서도 김태희, 이영애씨를 보고 소리를 지르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린 대리만족을 느낀다.  말이 되는가 같은 연예인이 연예인을 보고 부끄러워
하다니  최소한의 자존심마져 없어보이는그들 아니 이 정도면 연예인이 아니고 일반
시민이다. 20대 동생 셋과 30대 형님 세명이 이끄는  이웃 동생같고 형같은 모습들
거기에서 우린 동질감을 느낀다.  그들이 연예인이 맞을까? 그런 생각이 들다가도
오늘 한 서울구경편에서 시민들이 그들에게 싸인을 해 달라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도 연예인이 맞기는 맞다



김태호 공주와 6난장이

무한도전 김태호PD는 분명 공주다.  6못난이들을 잘 다듬어서  소비자인 시청자들이
먹기좋게 자막으로 양념도 치고  칼로 잘 편집해서 먹기좋게  매주 토요일에 내 놓는다.
시청자들은 지루한 평일을 지나  토요특별식을 기다린다.  매주 맛있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믿음을 져버리지 않는 음식으로 소비자들인 시청자를 유혹한다.

솔직히 재미없는 실제 방송도  맛깔스런 자막과 편집술이면 한편의 멋진 음식으로 만들수
있는게 요즘 프로그램인듯하다.  무조건 많이 찍고 재미있는 부분만 골라 내는
물량공세로 일관하는 요즘 프로그램의 트랜드인듯하다.  그 인기있다던 무릅팍도사가
6시간 촬영하고 1시간도 안나오는걸 보면 무조건 찍다보면 되겠지 하는 위험스런
모습도 있긴있다.  김태호 공주의 자막신공은 이제 3개 방송사 쇼프로 모두 자막으로 재미를
보충할려는 모습까지 보인다.

6명의 난장이들은 각각 자신만의 캐릭터를 꾸며나가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것도 있구
프로그램 회의할떄 서로 캐릭터가 겹치지 않게 조율하는것도 있을것이다.

어렸을때 봤던 개구장이 스머프에서 투덜이 스머프가 두명이 있었다면  재미가 있었을까?



무한도전의 한계과 나아갈길


무한도전이 편안한 웃음을 준다고 해도  그 한계가 있다. 바로 자막이다.
자막을 보면 디씨에거 갓 구워져 나온 따끈따근한 신조어를 바로 반영한다.

몸개그의 막장을 보여준다

이거 알아듣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10대, 20,30대나 알아듣지 부모님들이나 나이드신
분들은  자막의 내용을 몰라 위화감을 느끼실수도 있다.
자막의 남용은 무한도전의 병폐일수도 있다. 자막으로 흥항자 자막으로 망한다.

무한도전이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무한도전에 도전이 없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지들끼리 노는걸 방송이라고 보라고 비판하고 싶을떄도 많다.   재미있는 동네친구들
6명이 노는걸 놀이터에서 지켜보는것 만으로도 웃음이 나올떄가 많다.
하지만 그걸 방송으로 본다는것은 뭔가 어색하다.  위에서 이런 편안함 웃음속에
무엇인가 도전하고 목표가 있는 모습들이 진정한 무한도전의 색깔이 아닐까 한다.
지금 무한도전이 인기가 있는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동시간대 최강자였던
이휘재, 이혁재가 진행하는 스펀지가 죽쓰고 있어서 반등효과도 있을것이다.
스펀지는 장사가 안되서 요즘은 별걸 다한다. 연예인들 불러다가  거짓말 탐지기로
그들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그러고 있다..  스펀지가 자기의 색깔을 찾지못하고
헬렐레 하고 있는 사이에  무한도전은 질주하고 있다.

새로움이 무한도전의 생명이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음이 무한도전의 생명이다.
다음주엔 무슨 포멧으로 나올지 매주 기대되는것이 또한 무한도전이다.
시청자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야한다는 부담감이 있겠지만
그 부담감을 분연히 떨쳐 일어설떄 무한도전의 무한질주는 계속 될것이다.

그 6못난이의 질주에 난 연도에 나가 그들의 질주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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