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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주일째 우토로를 돕자는 소리가 메타블로그인 올블로그나 다음블로그뉴스에서
성토를 하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이다. UN총장이 된 반기문씨가 약속까지 해놓고 UN으로 도망쳐버린듯
가버리고 정부의 그 누구도 이 문제에 관심이 없다.
8월 15일 MBC뉴스로 촉발된 이 우토로마을기사는 이제 언론도 관심이 없고 오로지
블로그스피어에서만 회자된듯하다
난 옆에서 지켜보면서 너무 과열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살며시 든다.
우토로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이야 구구절절 공감과 동감을 한다.
그런데 저렇게 악을쓰며 블로거들이 우토로 마을이 철거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어떤 반응을 할까?
역시 블로그스피어라고 거창한 제목가지고 블로거끼리 아웅다웅 뭉쳐서 뭘 해봤쟈
언론 한개의 역활도 못할뿐 아니라 사회변혁에도 생각했던것보다 작은 역활밖에 하지
못하는구나 하는 현실을 인식하게 되지 않을까?
그로 인해 앞으로 언론이 외면한 하지만 생각해봐야하고 거론해야할 이슈들마져
앞으로 이렇게 까지 다시 들불처럼 일어날수 있을까? 심히 걱정스럽다.
너무 에너지를 쏟다가 혈관파혈이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든다.
난 저런 이슈에 동참할 순수한놈도 아니고 거창한놈도 아니다. 참 미천한 놈이라서
감히 거룩한일에 참여할 엄두도 솔직히 못내고 있다.
이런 이슈를 블로거가 해결하긴 그 사안이 너무나 크다.
이런 것을 제대로 처리 못하는 정부와 국회의원들을 성토하고 그들을 다시 뽑아주지
않아야 하거늘 자기들이 뽑아놓은 사람들인 국회의원이 외면하는걸 보면서 그런 국회의원
들을 뽑은 사람들 또한 블로거이고 한국사람이다
누워서 침뱉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정동영 팀블로그도 우토로 마을 지키기에 함께 합니다.
대선주자인 정동영씨가 운영하는 블로거인지는 모르겠지만
오히려 저런 포스트마저 대선용 포플리즘을 하는 모습같이 그리 곱게
보이지는 않는다.
정작 정동영의원이 심각하게 생각했다면 동료의원들을 설득하고
다녀도 시원치 않은데 말이다. 한떄는 열린우리당을 이끄신분이
저렇게 블로고스피어에 외치는 모습이 정상적일까 하는 생각도 든다.
국회의원은 국회에서 말을하고 동료들을 설득하고 법제화하고 지원하고
해야할텐데
3일남았다고 들었다. 만약 우토로가 철거되더라도 너무 좌절하거나
너무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성토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만큼 한국정부나 국회의원이나 다 우리가 뽑은 사람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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