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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블로그뉴스를 가끔갑니다.
그런데 오늘 메인에 뜬글을 보니 좀 의아스럽십니다
"동호공고 이전 아닌 초등학교 원할 뿐"
이분글이 얼마나 좋길래 메인에 띄웠을까 해서 봤습니다.
아래는 박형준이란 분의 처음에 나온글입니다.
어차피 욕 처먹을거 각오한 글입니다. 마음껏 욕하세요. 다만 '남산타운 아파트'만 습관처럼 욕질하고 댓글에서 저주나 퍼부어대면 다 해결되는건지 잘 생각해보세요. 제 주장은 어디까지나 "양쪽 이야기 다 들어보고 판단하라"는 겁니다.
저 역시 글에서 여러모로 이런 것을 충분히 드러낸거죠. 제가 아파트를 대변하니 뭐니, 맘대로 생각하시는건 좋습니다. 뭐, 어차피 인터넷판에서는 말귀 알아먹는 사람들만 알아먹는게 상식입니다만. 하루 이틀 일도 아니죠.
지금 제 욕하는 당신들, 당신들은 공고 주변에서 애들 무시하거나 차별한 적 없는지 그것도 좀 생각해보세요. 장담하건데, 공고 아이들 저렇게 인격적으로 무시하는건 '남산타운 아파트' 사람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은 평소에 "나 공고 애들 조금이라도 무시해본 적 없다"고 자부하시는 분들이시리라 믿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파트 사람들 옹호한다 "고 거품무는 바보들은 대체 뭡니까? 옹호로 보입니까? 글을 보여주면 글을 읽으세요. 무조건 거품물고 댓글달 생각부터 하지 말고.
세상에 어차피 욕먹을거 각오한 글이 있을까요?
양쪽 이야기 다 들어보고 판단하라"는 겁니다.박형준씨는 위와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박형준씨 글에는 양쪽애기가 아닙니다. 어딜 찾아봐도 아파트 주민들의 얘기만 들리지
동호공고측 얘기는 없습니다. 그러고선 양쪽 얘기를 다 들어보라고 하네요.
또한 여론에 의해 동호공고 이전이 무마된 (목요일날 서울시 교육위원회에서 이전 반대표 날렸더군요)
상태에서 뒤늦게 찾아간것 같던데요. 철석같이 이전할줄 알고 있다가 이전이 안된돠는 결과가 나온상태에서
그 아파트 주민들끼리 그 원인을 찾았을테고 다음블로그뉴스나 여러 언론들이 떠든것을 분명 알고
있을것입니다. 그런상태에서 부동산업자에게 물어보면 동호공고 이전과 아파트값은 상관없다고 말하
는것은 어찌보면 노회한 대답이죠.
저는 분명히 오마이뉴스나 여러 매체에서 직접적으로 부동산 업자가 동호공고가 이전해야 아파트값이 10퍼센트 이상 올라간다고 들었습니다. 오마이뉴스뿐 아닙니다. MBC저녁 프로에서도 나오던데요.
또한 동호공고 이전이라는 플랜카드를 붙인것에 대한 내용도 없습니다. 네 박형준씨 말대로 단지 초등학교만
원하면 초등학교만 원하면 됩니다. 그런데 플랜카드 붙여서 등교하는 아이들 눈에 보이게 하는 행동을한
것에 대한 내용이 없습니다.
우리 네티즌들이 열받았던것은 이전사유 민원에 혐오시설이라는 낙인과 플랜카드 였습니다.
그렇지만 박형준씨 글에는 그 어떤 내용도 없습니다.
또한 박형준씨는 기자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슨 기자인지는 모르겠구 어떤 매체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자라면 이런일을 자행한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나 교육감 혹은 중구 국회의원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정도의 행동을 했었으면 하는것은 제 바램일까요?
글 자체는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글이였구 악플을 끌어모으는 글쓰기 첫 메인에
저런글을 읽고 바보 소리 들으면서 기분좋게 글 읽을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덧글들을 읽어보니
찌질이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상대의견을 공격하더군요. 덧글이 반대의견은 있어도 욕설은 없었는데요
박형준씨 자체가 까칠한 성격이신듯 합니다.
욕먹을거 알면서 쓰는 글이라 참 용감하시기도 하지만 참 기분이 드러워 지는 글입니다.
같은 주장이라도 좋게 할수 있을텐데 딴 사람에 뺨맞았다고 처음오는 손님에게 주먹 휘두르는 모습같아
안타까워 보입니다.
사회적 이슈 잘 다루는것 같아 좋아보이지만 조그만더 글쓰기를 가다듬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훌륭한 논객이 되실수 있을듯 합니다.
가끔 박형준씨 글이 자주 올라오는것으로 봐서 글쓰기는 인정받고 있다고 봅니다. 그럼 그에 대한 책임과
노력도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이말이 팍 가슴에 맺힙니다
- 박형준 박형준 http://blog.daum.net/ctzxp Y
- 2007.09.08 14:38
제가 뭐하러 돌려서 말합니까? 서울 사는 사람도 아니고. 조만간 영영 한국 떠날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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