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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수잔 서런든과 마돈나의 전 남편인 연기파 배우 숀팬이 열연한
영화 데드맨 워킹을 본적이 있다.
사형수를 다룬 영화이고 사형제도에 대한 깊은 성찰과 생각거리를 제공해주는 영화다
국내영화인 공지영작가가 쓴 베스트 셀러가 원작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영화에서는 살인범이
너무나 억울하고 안타깝고 사랑다운 사랑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측은한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이 데드맨 워킹에서는 그런 모습은 없다.
보통 영화가 신파조로 흘러가는게 대부분의 영화이고 그게 정석인 스토리텔링인데 이 영화는
그러지 않는다. 관객이 살인범이 죽음의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면서 불쌍하다고 느껴질떄 그가
저질렀던 강간과 살인의 영상을 화면에 뿌려준다. 다시 관객은 그에게 욕을 하고 다시 살인수의
그렁그렁한 눈을 보여준다.
영화는 최대한 객관화된 시각으로 사형수를 보여주고 그에게 일말의 측은심도 갖지 못하도록 관객의
감정을 가두어 놓는다. 그리고 그런 살인범에게 손을 내미는 수녀님이 있다.
그 둘만의 6일동안의 기록이 데드맨 워킹이다.
결국 사형수는 약물주사를 맞고 영혼이 사라져간다.
이 영화가 상영할당시 기억나는게 신해철씨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인간이 인간의 생명을 빼앗을 권리는 없다
라는 카피문구가 아직도 기억난다. 이 영화를 보면서 사형제도가 필요한가? 한참 생각을 해보았다.
사형제도의 효과가 과연 무엇일까?
일단 사형제도의 효과라고 하면 살인을 하면 나도 죽을수 있다는 공포심유발과 살인방지와 극악무도한
범죄를 방지할수 있는 방지 장치이지만 재미있는게 사형제도가 있는 나라와 미국의 주(미국은 주마다 사형제도가 있기도하고 없기도하다)는 오히려 살인률과 범죄율이 사형제도가 없는 나라보다 훨씬 더 높다.
한마디로 사형제도가 범죄방지의 효과가 없다는것이다.
오히려 억울한 영혼들이 사형제도에 의해 사라졌다. 인혁당 사건은 사상 초유의 사법사형이었다.
제판한 다음날 사형을 시키다니 ...
우리나라와 비슷한 경제규모의 나라들은 대부분 사형을 폐지시켰다. 또한 그 사형폐지운동에 더 많은
나라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독일,이탈리아등등은 2차대전후에 폐지했다
사형존치국가는 공산국가나 구공산국가들이 대부분이고 아랍권에서는 대표적으로 이란이다.
자료출처 : http://nodeathpenalty.or.kr
사형존치국 |
사형집행 건수 |
중 국 |
3,500 명 |
우크라이나 |
167 명 |
러 시 아 |
140 명 |
이 란 |
110 명 |
기타 91개국 |
355 명 |
총 계 |
4,272 명 |
특히 중국의 공개처형은 세계 여러나라의 지탄을 받고 있다. 그래서 중국이 인권하위국가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때문에 최근에 사형을 공개적으로 하지않지만...
자료출처 : http://nodeathpenalty.or.kr
지금까지 사형으로 사라진 사람들의 이유중 가장 큰것은 살인, 강도다 그리고 반공법으로 45명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셨다. 저중에는 민혁당사건으로 돌아가신 무고한 사람도 있다. 이런 무고한 생명까지
앗아가는 사형제도는 폐지되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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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폐지에 대한 세미나자료
유영철과 같은 살인마를 나두어야 하나?
유영철은 정말 희대의 살인마다 지금도 생각하면 치가 떨린다. 속된말로 쳐 죽여야 한다는 소리가 많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도 자식이 있다면서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쓰고 언론에 노출되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유영철도 자식을 생각하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교화의 대상이지
사람이 사람을 죽였다고 그 사람을 죽일만한 이유가 없을듯하다. 평생 사회랑 격리시키는것이 더 낫지
않을까? 아니면 그가 진정으로 교화되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쳐서 희생당한 희생자 부모님들에게
눈물을 떨구며 죄송하다는 말을 듣는게 더 인간다움이 아닐까?
영화 복수씨리즈로 유명한 박찬욱감독이 있다. 그는 복수는 나의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로
복수의 극악스러움을 표현했다. 송강호가 자기자식을 죽인 신하균을 죽여서 통쾌했나?
아니면 유지태가 최민식에게 멋지게 수십년이 지나 복수해서 유지태가 행복했나? 오히려 그들은 복수를
향해 달려갔던 또 다른 본능에 충실한 동물이었다. 그 복수의 태엽이 끊어진 순간 그들은 허무함으로
오히려 더 괴로워한다
미움은 미움을 낳는다.
유영철에게 희생당한 희생자 어머니가 유영철을 용서한다는 모습이 우리 인간이 갖추어야 할 덕목일것이다.
사형제도 폐지 선언을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씀에 지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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