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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인터넷 검열까지 하는 청와대

by 쇼비즘 2008.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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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이 한번 거칠게 씹었다가 경찰서 다녀왔다
http://ydhoney.egloos.com/3725133

이 글에 좀 충격을 먹었습니다.
글 내용을 보면

서에 가서 확인해보니 다음 antimb 카페에 대통령의 생명을 위협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하드한 글들을 수사를 좀 하라고 대통령 경호실에서 공문을 내려보냈더라.

라는 내용이 있는데  블로거를 고소한 사람은  다름아닌 대통령경호실이다.
대통령 경호실이 인터넷을 뒤져서  블로거를 고소하는곳인가?

무슨 글 때문에 저렇게 경호실이 발끈하여 직접 고소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통령 경호실이 저런식으로  직접 나서서 제재하는 모습은  또 다른 언론탄압이자  국민탄압이다.

표현수위가 적절하지 못하다 함을 따지자면  지난 노대통령 임기동안에 포탈에 있는 댓글들보다
더할리가 없을것이다.  내 살다살다 별 쌍욕을 다 읽어봤던 터라 대통령은 동네북이구나 하는 맘도 있었지만
그래도  저렇게 자유롭게 대통령을 까고 협박하고 살해위협을 해도 되는 세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구
이런것이 바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이명박정권은 대통령 경호실이 직접 나서서  네티즌을 고소, 고발하는 모습은  공안정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져든다.   마치 박정희 대통령시절의 차지절 경호실장이 다시 살아돌아온듯한 모습까지
보인다.

국민이 화가 났고 살해위협을 했다면 그 위협제거보단 왜 그렇게 분노하게 되었는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지 이런식으로 경호실에서 나설일은 아니다.

지금도 수많은 욕설과 쌍욕이 이명박대통령에게 향하고 있다.  손바닥으로 태양을 가릴수 없듯이
이런 행동은 우매해 보이기까지한다.

청와대는  여론이 좋지 않으니까 슬그머니  이명박대통령 미니홈피를 폐쇄했다.
이건 엄연히 국민의 소리를 듣지 않겠다는  옹골찬 모습이다.  또한  머슴이라고 외치던 대통령이
주인들이 하는 욕을 듣기 싫어서 귀에 테이프를 붙이고 다니는 모습이기 까지하다.
이것은 엄연한 근무태만이고 태업이다.

세상의 작은목소리까지 살펴보는  성군의 모습을 바라지는 않지만  머슴정권이 주인인 국민을 고소하는
모습은 뭘로 설명할수 있을까? 

포풀리즘정권인줄 알았는데  그 포플리즘도 자신의 인기에 영합하는 것에서만 포플리즘이 발휘되는듯
하다.

얼마전 이명박대통령은 기업인들과 직접 통화할수 있는 핫라인을 개설했다고 했다.
대기업,중소기업등 선택된 100명의 기업의 사장에게 핫라인을 열어주었다고 하는데  요즘 한통도
안온다고 한다.

그 핫라인을  국민들을 위해 공개했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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