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다반사

농심이 싫으면 싫은거지 아무일도 안한 삼양을 왜 띄우나?

by 쇼비즘 2008. 7. 7.
반응형

농심이 싫다고 한다.  조선일보에 대한 광고주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조선일보여 영원하라고 외쳤다고 해서
농심이 싫다고 한다. 여기게 쥐머리 새우깡도 한몫했다. 차라리 쥐머리새우깡때는 불매운동이 일어나지
않았다.

쥐머리때도 일어나지 않던 불매운동이 미국쇠고기 광우병 파동때 일어났다.
그것도 나방라면 바퀴벌레라면이란 사건이 일어나기도 전에 말이다.   이유는 단 하나였다. 조선일보에 광고를
하고  조선일보는 계속 1등을 할것이라는 말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그 후에 바퀴와 나방이 나왔다.  바퀴와 나방이 나오지 않았어도 불매운동은 시작되었으것이다.
나방과 바퀴보다 더한 쥐머리가 나올떄도 안했던 불매운동이 나방, 바퀴나왔다고 해서 할리가 없기 떄문이다
여기까지는 이해하고 인정한다. 나도 동참하고 있다.


명박산성을 조롱하는 라면산성과 가슴 졸였던 장면



그런데 이런 글을 볼때마다  이게 정상인가 생각하게 된다.
농심이 싫다고 삼양이 좋다는 논리는 또 뭔가.  또한  삼양이 조선일보에 신문광고를 싣지 않는 양식있고
수준높은 애국기업이라는 논리는 또 뭔가.  삼양은  스스로 밝혔듯이  그 어떤 신문도 광고를 내지않고  TV광고만 하는 기업이다.  여기에 무덤속에 누워있던 우지파동까지 꺼내서 음모론으로 치장하고 있다.
맞다 우지파동은 분명한  언론의 오보였구 사실왜곡이다.  그 사건은 잘못된것이라고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우지파동이 사실왜곡이었다는 그 기사가 나올떄는 국민들이  그런가 보다 했다. 한마디로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삼양라면 미화작업에 우지사건까지 곁들여서 먹으라고 하고 있다.



농심라면이 싫다면 안먹으면 된다. 나도 그러고 있으니
하지만 삼양라면이 이 촛불집회에 뭔 도움이 있었다는건가? 삼양라면이 촛불시위대를 출출할까봐 라면가득실은
트럭을 서울시청앞에서 세워놓고 라면이라도 나눠주었다는것인가?
삼양이 촛불시위 사랑해요~~ 라고 외치기라도 했다는건가.  내가 아는 삼양라면은 박정희정권의 이쁨을 받은
보수적인 기업이다.  그런 기업주가 촛불시위를 좋게볼까? 그건 아무도 모른다.

촛불시위대가 직접 삼양라면 회장의 입장을 한번 들어본적이 있는가?
자기멋대로의 정의보다는  통찰하는 지성들이 아쉽기만 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