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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중국인들의 반한 감정이 엿보인 한국, 카메룬전

by 쇼비즘 2008.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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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올림픽 축구경기인 한국과 카메론이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너무나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충분히 이길수 있는경기였는데 고질적인 문전처리 미숙이 다시 불어졌군요.  박성화 감독이 총아를 받고 있는
박주영은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구  신영록과 이근호는 아쉬움 문전처리를 보였습니다.

저는 이경기를 보면서 관중들의 반응을 보면서 씁쓸했습니다.
바로 중국 관중들이 일방적으로 카메론을 응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카메론이 동점골을 넣을때 좋아하던
중국관중들의 함성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그리고 카메론 선수 한명이 퇴장당하자 관중석에서는 함성이 나왔습니다. 그건 기쁨의 함성이 아닌
항의하는 함성이었습니다.  중국이 한국축구를 무서워하는 공한증이 있다곤 쳐도  같은 아시아인이
아시아국가를 응원하기 보단 아프리카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숨이 나오더군요.

그런 모습에 일비일희 할것은 아니지만요.
이런 모습이  축구경기장에서만 보여줄것 같지 않아 그 모습에 약간의 공포심도 느껴집니다.
내일 올림픽이 개회식을 하고 개막을 합니다.

SBS라는 철없는 방송국이 개막식 스포질을 하는 바람에 중국내에 있는 반한 기류에 휘발유를 뿌린것이였습니다.
또한  중국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나라를 일본보다 한국을 택한 통계를 보더라도 중국인들 사이에 반한 기류는
심각한듯 합니다.

앞으로 여러 경기장에서 한국선수들이 선전을 해야할텐데 중국인들의 야유가 경기장을 휩쓸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왜 이렇게 중국인들이 한국을 미워할까요?
그건 아무래도 그동안 우리 한국인들이 중국을 짱께라는 비하적인 말을 쉽게 하면서 중국을 깔보는 시선이
있었구 그 시선을 중국인들도 알고 있는듯 합니다. 또한 한국은 중국보다 우월하다는  우월주의도 반한감정에
한몫했습니다.  우리가 한류로 중국을  정복한듯한  그간 언론의 보도행태와  정부의 한류지원정책도
참 문제가 많습니다. 중국인들이 한국의 탤런트,가수, 영화배우를 좋아하는것이  그들이 못나서 우리보다
문화적으로 후진국이어서 그렇다는  자부심과 중국무시경향이  이런 모습을 만들어 낸것은 아닌가
우리가 스스로 반성해야 할것입니다.

앞으로 경기가 진행되면 알겠지만  심한 반한감정으로  양국간의 민족주의 성향을 이끌어내는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중국인들의 올림픽 올인모습도 문제지만 그동안 우리가 중국을 보는 아래로 내려다보는 시선도 문제인듯 합니다.

덧붙임 : 많은 붅들이 중국잘못을 많이 지적했습니다. 저도 인정합니다. 중국도 막무가네로 다른나라 욕하는데는 선수들이죠. 한중일이 모두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데 지금의 중국은 가장 극심한듯 합니다.
중국정부도 문제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글에서는 중국을 탓하지는 않았습니다.  우리스스로의 민족주의 성향을 둘러보는 모습을 바랬던것이구요.  중국이 그런식으로 나온다고 똑같이 나오면 안될것입니다.
제1의 무역국이자 가장많은 흑자를 내는 나라인 중국과의 관계가 안좋아지는것은 우리에게도 좋은것은 없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중간의 감정싸움이 안보였으면 합니다. 어떻게 보면 2002년 중국 ,터키전에서 일방적으로 터키를 형제나라라고 응원한 우리의 모습도 있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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