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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연예인39명 이명박 지지선언 꼭 욕할것은 아니지만...

by 쇼비즘 2007.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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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박정희 정권때나 전두환 정권때 대선을 앞두고 연예인의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해
국민들의 표를 얻는 모습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  또한 어떤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해서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지지하는 연예인수가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오후에 발표될 39명의 연예인들이 한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모습은 마치 예전에
여의도광장에 관광버스로 싫어 나른 저 87년의 풍경을 보는것 같아 씁슬하다



연예인들의 정치참여 막을것은 아니다


연예인들의 정치참여는 막아서도 막아야 할 필요는 없다. 그들도 국민의 한사람으로 자신의 의사표현을
하는것일뿐 지금 몇몇 메타블로그싸이트에서 마녀사냥식으로  이명박지지 연예인 39명 명단을 돌려가며
살생부를 만들필요는 없다.  반대로  대통합민주신당이나 민노당을 지지하는 연예인은 옳은 판단의
올곧은 연예인이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   또한 외국에서는 유명연예인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당원으로써 활동까지도 한다.  또한 가끔씩 가쉽거리로 나오는  정치선언과 발언을 두고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이런 집단발표는 진정성과 동원된듯한 느낌이 든다


연예인 개개인의 정치지지선언과 어떤 대선후보를 지지하는것은 말릴것은 아니나 이렇게 집단으로
모여서 발표하는것은  구태정치를 다시 재연하는듯하다.
한국대중문화예술인복지회라는 이름모를(이런단체도 있었나?)단체의 타이틀로 나온다는 자체가
진정성과 웃음거리로 밖에 되지 않는다.  무슨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인가? 이명박후보가 연예인들 복지에
신경을 써주겠다는 약속이라도 한것인가?  저 39명의 연예인들 다 한가닥하는 연예인들인데 무슨
복지가 필요하다는것인가?  저들이 돈한푼 벌지못해 골방에서 지내는 무명연예인이나 흘러간 스타들의
병간호비를 받기 위해 저러는것인가?  저 39명의 연예인들중에  어려운사람 잘 돕는다는 사람
못들어봤다.




정치세력에 빌붙는 정권의 아부자들


지난 노무현대통령이 당선되는데  한몫을 했던 사람이 노사모를 이끈  명계남이란 연예인이다.
명계남, 문성근, 윤도현, 신해철등등  당시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각각의 이름으로 나왔다.
명계남씨는 스크린쿼터 사수하는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무현후보를 지지했지만 결국
뒤통수를 얻어맞고 말았다. 스크린쿼터는 사수하지 못했다.  그러나 명계남 후보 찍소리도 못하고~~
지내고 있다.   저 39명의 연예인들이 무슨목적으로 저런 합동 발표를 하는지 모르계지만
생각이 있는 연예인라면 무슨 목적이 있을것이다.  그 목적을 이명박이 들어줄것 같다는것인가?

정치인들을 믿느니  우리집 강아지가 야옹하길 기다리는게 낫겠다.
오히려 정당과 이명박후보에 실컷 이용만 당하고 내팽개쳐질것 같다. 지금 그들의 모습은 될듯한
후보 뒤 꽁무니 살살 따라다니면서 떡고물 안흘리나 지켜보는듯하다.
반대로 대통합민주신당을 지지하는 연예인들은 아직까지 찾아보기 힘들다.
그 많던 민주당 지지 연예인들은 다들 어디에 갔단 말인가

또한 한국같이 정치인들이 정치,사회,문화,경제등 모든분야에서 끝발을 발휘하는 나라에서
문화쪽 활동을 하는 연예인들이 자손심을 구기고 집단으로 정치인에게 굽신거리는 모습은 보기 좋아
보이지가 않는다.


어쩌면 무모한 행동   이득될것없는 행동의 목적이 도대체 무엇인가?


한국에서 정치인 지지하는것 자신의 연예활동에 하나도 도움이 안된다. 문성근, 명계남씨를 보면 알것이다.
그들이 욕을 먹으면 먹었지 칭찬받은적 정권의 호의를 받은적 없다.  그런걸 지켜보고도
정치선언을 하는 이유가 뭘까? 뭐 오늘낮 12시에 그 이유가 나오겠지만  제발 설득력있는 이야기를
하길 바란다.  헛소리해서 역시 딴따라들은 안돼~~~ 라는 소리가 들리지 않게 말이다.



연예인들의 정치선언은 환영한다 그러나 합동발표식으론 하지마라


이덕화씨는 한나라당 골수팬인것은 누구나 다 안다. 차라리 그가 지난 여름에 했던
이명박후보게게 각하 ~~~ 힘내십시요는 차라리 솔직한 지지선언에 멋있다라는 느낌까지 들었다.
이런 솔직함이 저 39명의 연예인들에게 나오긴 힘들다. 각각의 선택에 따라 해야지
어떤 단체소속이라고  같이 지지하는 모습은 또 뭐란 말인가. 저중에 김건모가 있는걸 보니
예전 MBC와 가수들간의 사태를 일으킨  출연거부사태를 보는듯하다. 그때 김건모가  자신의 후배 가수들을
총알받이 삼아 병풍으로 둘러 세우고  [방송] 연예인들 "우린 노예가 아니다"  라고 했던 모습이 생각난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할말을 같은 가수인 김건모가 후배들을 병풍삼아 발표하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그 당시 병풍이 되준 가수들은 기자들의 질문에 끌려 나왔다는 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윙윙거린다
오늘 12시에 어떤 연예인이 참석할진 모르겠지만  끌려나왔다는 소리하는 연예인은  난 딴따라에요하고
머리에 도장을 찍어주고 싶다


저 39명의 연예인들이 평소엔 정치적 발언 한번도 안하다가 대선이 가까워오니 저렇게 읇어되는 모습을
보면  참 그 권력이 뭔지 권력의 달콤함을 잘 아는건지   손을 비비되는 모습에 씁슬하기만하다
저중에 평소에 한나라당 성향의 언행을 했던 연예인들은 그나마 이해가 가긴 하지만 끌려나오는듯한
모습들도 보이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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