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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이제는 이명박후보를 대통령으로 받아들여야 할때

by 쇼비즘 2007.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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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구석에 몰리면 다가오는 고양이의 코를 물수도 있다.
바로 지금 대통합민주신당이 보여주는 일들이 그런 모습이다.  검찰을 임명한 정부가 노무현 정권이고
노무현정권이 만든 당이 열린우리당이고  대통합민주신당은 그런 열린우리당의 헤쳐모여당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정동영후보는  가룻 유다처럼  노무현을 난 모른다고 손사래를 치며 인사도 하지 않고 도망쳤다.
그런 국회의원들이 검찰을 탄핵한다는 모습은 그 한나라당이 했던 모습과 똑같아 보인다.

또한 정동영에게 청와대는  고운시선으로 볼리 없다.   외골수 노무현대통령이 그래도 못난 자식이라도 안아줄것이라고 생각했나? 그건 아닐것이다. 


유명 메타블로그 싸이트인 올블로그는  온통 이명박까,  문국현지지의 글로 도배되었구 다음블로거뉴스도
마찬가지이다. 한탄과 자조의 냄새가 진동하고 있을정도이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세상이 망하다느니  도둑놈에게 나라를 맡긴다는 소리 듣는것도 이력이 났다.
나 또한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한사람이다.

하지만 지금 이상태로  이명박후보를 끌어 내리는것은  실현불가능의 일이 되어버렸다.
여론조사가 조작되었다느니 여론조사를 믿지 말라는 소리도 그냥 악에 받쳐 나온소리일뿐이다.


범여권 단일화 물건너 갔는데 마지막 희망도 사라졌다


솔직히 범여권 단일화를 바랬다.  하지만  정동영, 문국현, 이인제 는 하나가 되지 못했다.
이런상황에서 무슨 희망을 노래할수 있겠는가.  이 책임은 3후보 모두 책임을 져야 할것이며
내년 총선에서 필패는  단지 시간문제일것이다. 
뭐가 중요한지 자신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욕심이 중요한건지  알아야 하거늘  자기만 옳다고 아웅다웅 하는
모습이다.  지금 3후보 모두 마지막 카드로 필패의 카드를 쥐고 내놓고 있지 않을 뿐이다.  서로 퍠를 보여주고
역전을 노려도 시원찮은 상황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명박 지지자들은  그를 이성적으로 지지하는게 아니라 그의 이미지를 지지하는것이다


사람들은 이명박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이해를 못한다. 나 또한 이해를 못하겠다. 하지만  몇몇 이명박
지지자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통령지지는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찍는 분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40,50,60대 어르신들과 얘기를 나누어 보면  이분들은  이명박의  과오와 실수를 아시는 분도 있구
모르시는 분도 있다. 하지만 이분들은 알아도 몰라도 상관없다.  바로  이명박이라는 사람의 이미지만
보고 찍는것이다.    그 어떤 공약도  선거운동도 필요없다.


이명박=성공신화  라는   인식이 뇌속 깊이 박혀 있는 분들이다.  지금 이상황에서 이명박후보가 갑자기
쓰러지거나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그 어떤 비리가 또 터진다고 해도 그의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을것이다.



이젠 이명박후보를  대통령으로 받아줘야할 준비를 해야할때



이명박후보를 일단 대통령으로 받아줘야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할듯하다. 지금 상황으로 보면
인터넷에서 대규모 사이버 운동이 예상이 되지만  어차피 민주절차에 따라 다수결의 원칙으로 뽑히는
대통령이니 그의 대통령당선을 받아들여야 할것이다.  그 지지자들이 무지몽매함을 지적해도
그들도 국민이고  우리이웃이다.  그런 이웃들을 다 찾아가 멱살잡이 할것도 아니지 않는가.
또한 그 이명박지지자들의 어느날 갑자기 이명박을 지지하지 않았을것이다.  솔직히 이명박이 예뻐서
지지한다기보단 노무현이 싫어서 지지하는 사람도 참 많을듯하다.



노무현대통령 그 말만 조심했어도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실수는 크게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모두 훌륭한 정책을 펼친것은 아니지만
앞선 정권들이 싸지른 똥치우는 수고만 보더라도 잘했다고 본다. 하지만 그 입이 문제였다.
직설화법인것은 알고 성격이 옹고집인것은 알지만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가지고 있는 근엄한 임금의
모습을 한방에 날려버리고  초등학교 웅변대회에 나온 웅변가의 이미지는  득보단 실이 많다.
지금 안티 노무현 세력들이 이명박쪽으로 같다는 사실은 노무현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 또한  정동영후보가
자신을 거부하고 나갔어도  다시 돌아왔을땐 속은 쓰리고 몹쓸자식같더라도  안아주고 보둠어 줘야 했다.
정동영이 밉다고 한나라당에게  정권을 넘겨주는것을 그냥 먼발치에서 지켜봐야 하는가.

선거법에 위배 되지 않는 선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어야 한다. 지금 노무현 지지세력들 마져 어디를 지원해야
하는지 갈피를 못잡고 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도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된다고 나라가 망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삼성이 망해도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망하는것은 성공하는것 만큼 쉽지는 않다.  다만  좀 멀리 돌아갈 뿐이다.   산중턱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입구까지 내려와서 정비하고 다시 올라가는 모습일것이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진정한 이명박과의 싸움일것이다.   오히려 선거후에 정치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정치쪽에서 눈길을 접고 이민을 떠나곘다는 소리보단   더 적극적으로
사회참여와  이명박후보의 허와 실을 따져야 할것이다.  정부를 돋보기로 꼼꼼히 들여다 보면서  시민운동을
진행해야 할것이다. 물론 쉽지는 않을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주저 않아버리면  다음 대선도 한나라당이
쉽게 승리할수도 있을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대통령만 되면 욕먹는 자리이니  알아서 국민들이 또 반대쪽
당에 표를 던져주는게 미덕이 되어 버렸다.



이젠 다 끝났다.  그냥 선것날 투표하시고  이명박이 대통령 되는것을 그냥 덤덤하게 받아들였으면 한다.
그게 국민들이 원하는것이고 그게 한국의 얼굴이라고 생각하면 될것이다.  누굴 욕하겠는가 나보다 더 많은
사람이 이명박후보를 지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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