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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5억내고 방송출연 한번 시켜주는 선관위

by 쇼비즘 2007.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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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선에도 이와같이 많은 후보가 나온적이 없다. 무려 12명이다.
어렸을때 반장선거 할때도 후보가 12명이 나오고 12명 각자의  발표를 다 들으면 지루했을것이다.
그래서 선관위는 여론조사 지지율 3%이상의 후보들만  모여서 합동토론회를 개최했었다.
하지만 그 두번의 함볻토론회도 토론이라기보단  합동 가두연설일뿐  후보들의 대선공약 검증의 모습은
없었다


그리고 어제 나머지 기타등등으로 표현되는 후보들의 토론회가 있었다.
군소후보들이란 명찰을 단 그들 하지만 난 오히려 그들의 토론 모습에 오히려 흥미를 느꼈다.
그리고 허경영후보의 과격하지만 자신이 항상 떠들고 다니던 아이큐 430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똑부러지고 술술 흘러나오는 언어구사력은 참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다만 그 입에서 나온 공약들이 허무맹랑한것이 많았지만.


허경영후보가 기조연설로 아주 화끈하고 똑부러진 말을했다.
선관위는 대통령후보출마자들에게 5억의 공탁금을 받는다. 그런데 5억을 받아 놓고 TV출연은 부재자투표가
끝난다음에 하는 행동을 했다라는 따끔한 지적을 했다.



그러고보니 어제 부재자투표가 있었구  오늘 후보들의 연설을 TV에서 볼수 있다니 참 아이러니다.
선거중간에 단상에 올라 나를 뽑아 달라는 하는 모습이다.  뭐 이런 웃지못할 행동을 선관위는 하는지

또한 군소후보들의 주장을 들을수있는곳이 거의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이명박, 정동영, 문국현, 권영길, 이회창이야  신문이나 인터넷 방송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매일 들을수
있지만 나머지 후보들의 주자을 듣을려면  그 주장을 담은곳이 거의 없다. 
이 사람의 주장이 무엇인지 누구든지 쉽게 들을수 있는 조취를 해야하거늘 그들의 모습은 어디든 찾을수가
없다.


이런 찬밥대우 할려면 선관위는 왜 그들의 후보등록을 받아주었는가.  적어도  선관위는 그들의 주장을
쉽게 찾아볼수 있는 어떤 조취를 취해 주었어야 한다.


난 오히려 이 군소후보들의 주장과 토론이 신선했다.
이런 군소후보들의 대선공약도 들을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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