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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구글 애드센스와 다음블로거뉴스의 공생관계 사라져간다

by 쇼비즘 2008.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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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구글은 그동안 여러가지로 공생관계에 있었습니다.
다음이 구글의 검색엔진을 이용하여  웹검색을 하였고  구글의 애드센스를 다음의 광고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협업말고도  독특한  공생관계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다음블로거뉴스와 구글 애드센스의 공생관계였습니다.
다음블로거뉴스에 글을 송고하고  그 송고한 글들이 추천을 받고 인기를 받아 다음블로거뉴스 베스트뉴스에 뽑히는 날이라도 되면 하루종일 즐거워할수 있을정도로 애드센스의 수익이 좋았습니다.

작년 여름만해도 베스트뉴스에 글 하나가 걸리기라도 하면  잘하면 하루에 100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릴수도 있었고  적어도 50달러 이상의 수익을 보장받을수 있었습니다.   베스트뉴스를 넘어 다음 메인에 노출이라도 되면  하루에 500달러 정도를 벌수 있었구  이 놀라운  사실은  다시 다음블로거뉴스에 올라 히트를 쳤습니다.

500달러라뇨.  대략 50만원을 글 하나 썼을 뿐인데 벌다니   엄청난 수익입니다.
다음은  메인 노출에 대한 금전적인 혜택을  아무것도 주지 않아도  애드센스를 단 유저라면  50만원 가까운 돈을 벌수 있게 해줌으로써 서로 공생관계에 있었습니다.

이 500달러 벌었다는 소식은 수많은 블로거드을 자극했구 다음메인을 향한 질주가 이전보다 더 많아 졌습니다.
글 한번 잘쓰면 50만원이다.  교수나, 학자, 전문가, 컬럼리스트가 아닌 사람이 글 하나에 이렇게 많은 원고료라면 원고료인 돈을 받기는 거의 힘듭니다.

이 즐거운 공생관계가 작년말부터 깨지더니 이젠 거의 사라지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작년말  애드센스의 클릭영역축소가 있었구  수익은  이전의 1/5이상 떨어졌습니다.  거기에 다음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올라봐야 트래픽도 저조하고  트래픽이 이전과 같아도  수익은 이전의 1/10 로 줄었습니다. 예전에 다음 메인에 하루정도 노출되면
500달러를 벌었지만  지금은 40에서 50달러 정도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메인에 노출되어본 대부분의 분들이 공감하는 말이더군요.  하루에 50만원에서  5만원이라  5만원은   큰돈이라면 큰돈일수 있지만  그 5만원을 위해  글을 썼던  수많은 블로거들에게는  매력이 없는 금액이고  그로인해  많은 블로거들이  글쓰기를 멈추기도 했습니다.

얼마전  다음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올라서 5만명이 하루에 왔다갔지만  수익은 두자리숫자를 겨우 넘겼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다음메인에 글이 노출되었는데  방문자 4만명에 한자리숫자의 수익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다음메인이나, 블로거뉴스에 노출이 되나 안되나  10달러 이상 차이가 나기 힘들어서   노출되었나 보다 하는 모습이 있네요. 그래도 노출안되는것보다야 수익이 좋지만요.


다음블로거뉴스 베스트에 오른다는것은 돈을 벌다의 의미였는데
이제는 그 의미가 퇴색되어져 가는 듯 합니다.  수익과 상관없이 글을 쓰는 블로거들도 많지만  애드센스 수익을 위해 글을 쓰는 분들도 있을텐데  예전보다 확고하지 않는 공생관계에 을씨년 스럼다는 생각도 듭니다.

얼마전 다음블로거뉴스 기자가 10만명이 넘었습니다. 축하할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 속에 글쓰기를 멈춘 기자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봐야 할것입니다. 한달에 한번이상 글을 송고하는 기자가 몇명이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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