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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미디어스, 온라인신문사인가? 블로거인가?

by 쇼비즘 2008.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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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음블로거뉴스에 보면 미디어스라는 기자분들의 글을 자주 만나볼수 있습니다.
미디어스라는곳을 포탈의 검색을 빌려 적어보면 미디어비평 웹진, 뉴스, 드라마, 대중문화, 정치, 경제 등 보도기사 수록하는 곳입니다.  온라인 신문사와 웹진의 중간형태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미디어스 기자분들이 쓰는 글이 다음블로거뉴스에서 자주 보입니다.
그런데 이 분들 블로거입니까 기자입니까?  이 미디어스는 특이하게 보통의 온라인신문사처럼 포탈에 기사를
파는 그런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미디어비평을 해야하기 때문에  포탈에 글을 송고하지 않겠다라는 것인지요.
포탈도 미디어로 보면 (사실 미디어지만) 미디어 비평을 모토로 한 곳에서 네이버나 다음같은 곳에 글을 송고하고 기사료를 받는다면  미디어의 녹을 먹게 되는것이고  날카로운 비평을 할수 없어서 글을 송고하지
않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미디어스 분들은 포탈에 송고하지 않고 다음 블로거뉴스에 글을 송고를
합니다. (다음 블로거뉴스도 포탈이지만)


왜 기자분이  다음블로거뉴스에 글을 송고할까요?   블로거뉴스는 순수하게 블로거들이 자신의 경험과
사회를 보는 시선을 공유하는곳인데요. 기자라는 프로분들이 이런곳에 글을 왜 송고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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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블로거뉴스베스트에 올라온 글입니다.

다음블로거뉴스에 송고한글  영남일보 노조, 골리앗에 맞서다 


  전 이글이 처음에는 미디어스 기자님이 자기 블로거를 운영하면서
개인적인 글을 쓴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해서 미디어스를 찾아가보니  똑같은 글이
미디어스 싸이트에 있더군요.  

미디어스 싸이트에 있는글 영남일보 노조, 골리앗에 맞서다 

 기자는 다음블로거뉴스에 글 송고하지 말라고 하는 주장이 아닙니다.
기자도 블로거를 운영한다면 글을 송고할수 가 있습니다. 그런것을 막는것은 파쇼적이기 까지 합니다.
그런데 미디어스는 블로그에 쓴 글이  아닌 자사의 싸이트에 있는글을  그대로  다음블로거뉴스에
송고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신문기사를 블로거가 쓴글로 위장하는 모습입니다. 미디어스 분들의
역시 프로답게 아주 주옥같고 날카롭고 많은부분 생각하게 하는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블로거뉴스는 아마츄어리즘이 생명인데   갑자기 링위에 프로가 뛰얻들어와서 노는 모습이
좋아보이지가 않습니다.


제가 오해를 하고 있는것이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다음과 미디어스가 무슨 협약에 의해 글을 송고
받는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블로거뉴스는  파트너 추천메뉴를 통해 기존의 언론사 기자들의 블로그들의 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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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미디어스도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파트너 추천과 다르게 미디어스는 블로그에 기자가 쓴 글이 아닌
싸이트에 있는 글 그대로 송고하고 있다는것이죠.  유저들은 블로거가 쓴글을 읽는게 아닌 신문기사를 읽고
있는것 입니다.  왜 다음블로거뉴스에서 일반 신문기사를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미디어스는 온라인 신문사인가요? 아니면 블로거가 쓴 글인가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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