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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김태희 스스로 쌓아올린 성을 부셔야 아름다워진다.

by 쇼비즘 2008.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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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도도하다, CF스타, 서울대출신 연예인이란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김태희는 도도하다. 연예프로그램에 자주 나오지 않는다. 가끔 나오는것도 영화한편 찍어야 나온다.
연예오락프로그램에 나오기 싫지만  영화홍보는 해야하니 어쩔수 없이 나오는것이다.
마치 한류스타들과 비슷한 마케팅을 하고 있다.  하지만 김태희는 한류스타가 아니다.  그녀가 찍은 영화한편
드라마한편 히트친 것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는 행동은  한류스타급이다.

김태희는 CF스타이다.  지금의 김태희를 만든것은  영화도 드라마도 아닌 CF다.  그녀의 가치와 미모를
발견하고  업그레이드시키고 그녀의 이미지를 굳힌것은 바로 CF들이었다. 그녀가 스타가된것은 드라마가 아닌
CF이다.  그래서 그녀는 히트친  드라마와 영화 한편 안찍고도  대스타반열에 들어선것은 오로지 CF 때문이다.
30초 단발성 CF에서 김태희는 공주며 천사로 나온다. 


김태희는 서울대출신 연예인이다.
그녀가 지방3류대나 고졸출신이었다면 이렇게 인기를 얻지 못했을것이다. 우리안의 학벌지상주의 메카니즘이
연예계에도 발동하기 시작한것이다.   김태희 이전에도 서울대출신 연예인들이 몇 있었지만  김태희처럼 예쁘지가 않았다. 금발은 멍청하다는 서양의 말도 있듯이  우리에겐  얼굴 예쁜여자는 멍청하다는 속설이 있었는데
그걸 과감하게 깬것이 김태희가 아닌가 하다.  서울대 출신이면서도 이렇게 예쁘다니..   다른 예쁜 여자 연예인들이 가지지 못한 매력이 바로 서울대출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김태희가 왜 영화만 찍었다 하면 망하는것일까?
먼저 그녀의 연기력이 나아지지가 않는다. 한마디로 형편없다.  가장 기본인 표정연기부터 되지가 않는다
이것은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 또한 공주이미지도 그녀의 늘지 않는 연기력에 걸림돌이 되었다.
그래서 최근에 개봉한 싸움에서는 어느정도 망가지는 역활을 했으나 그것도 성공하지 못했다.

다시 그녀는 여기저기 행사장에 얼굴마담으로 불려다닌다.   그녀가 할수 있는것은  손흔들어주고 웃어주는
것 뿐인가?   그게 김태희의 한계인것 같다.

싸움으로 어느정도 망가졌으나  자신의 망가진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별 반응이 없자.   다시 도도한 이미지로
돌아선듯 하다.


김태희, 무성의 팬사인회 눈살…"사진은 찍지 마세요!

위의 기사를 보면 김태희는 상식밖의 행동을 하고 있다.  아니 싸인만 해주고 사진은 찍지 말라는것은
어떻게 해석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요즘처럼 디카와 폰카전성시대에 사진을 찍지 말라니 무슨 기괴한
행동인가. 차라리 그럴려면 얼굴을 붕대로 감싸고 나오는게 더 현명하지 않았을까?

행사 당일날 화장이 먹지 않아서 였을까?  피부트러블이 심해서 였을까?  왜 티끌묻은 얼굴이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게 두려웠던 것일까?  지금의 도도하고 예쁜 천사표 이미지를 흐트러트리지 싶지 않아서
였을까?  만약에 그런것이라면  영화를 찍지 말아라.   그런 갖힌 이미지로 사는것을 원하면서
김태희 이미지 맞춤형 대본으로 쓰여진 영화만 출연하던지  아니면 영화를 찍지 말아라.  

이미 김태희의 길을 먼저 가고 있는 몇몇 배우들이 그 대답을 해주고 있다. 고소영처럼  CF만 찍는것이
김태희 자신에게 좋을것이다.

김태희는 스스로 자신이 만든  이미지를 깨야한다.  껍질안에서 웅크리면서 자신의 한계에 투정부르면
뭐하나 알을꺠는 고통을 통해  김태희는 자신이 만든 성에서 탈출할수 있을것이다.


한류스타들과 김태희가 다른것이 있다면
한류스타들은 연예오락프로그램에서 산전수전을 겪고  영화의 성공과 드라마의 성공으로 자연스럽게
승천(?)했지만 김태희는 연예오락프로그램에서 산전수전 겪지도 않고  드라마 한두편과 CF 그리고 서울대라는
꼬리표로 승천(?)할려다 개울에 처박힌 모습이다.   서울대라는 능력, CF여왕의 능력을 인정받았지만
정작 그녀의 직업인  탤런트와 영화배우로써의 능력은 아직 인정받지 못했다.

바닥부터 시작해라 그게 김태희가 승천할수 있는 마지막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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