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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북경올림픽의 아이콘중 하나는 비둘기였습니다. 몸에 전구를 심은 옷을 입고 뛰어다니던 매스게임 공연자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커다란 새 한마리를 만들었는데 그 새가 바로 평화의 상징 비둘기 였습니다
올림픽하면 비둘기가 떠오를 정도로 비둘기는 자주 등장합니다.
북경올림픽에서 경기장 벽 스크린을 통해서 수천마리의 비둘기를 날리었습니다.
평화의 메세지를 전세계에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게 무슨 우연일까요? 그 개막식이 중계되는동안 그루지아에서 전쟁이 났다는 속보가 올라오더군요.
러시아와 그루지아가 전면전을 했다는 소식에 한쪽에서는 비둘기 날리고 한쪽에서는 포탄을 날리는 모습에
심한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그것도 푸틴이 올림픽개회식에 참가하면서 평화의 메세지를 보고 있을때
러시아는 다른나라를 무력침공하구요.
러시아의 무력침공은 어쩌면 참고있던 러시아가 단단히 벼르고 나온듯 합니다.
코소코사태도 그렇고 요즘 동유럽에서 분쟁일어나면 다들 친서방국가 세우겠다고
러시아로서는 자존심과 위기의식을 함께 느꼈을듯 합니다. 또한 미국은 러시아 코앞에 MD 미사일 방어체재를
구축하여 러시아를 잠재적인 적국으로 자극했었습니다. 러시아는 그럴때마다 으름장을 놓았지만
부시정권은 별로 신경쓰지 않은듯 합니다.
러시아 그루지아 사태야 그렇다고 쳐도 어제의 올림픽 개회식때의 비둘기가 역겨웠던것은 중국이란 나라 자체가
소수민족을 탄압하고 무력으로 진압하는 나라인데 그 비둘기의 순결함으로 마치 자신은 깨끗한척 하는 모습에
비릿한 역겨움이 생기더군요.
티벳진압과정도 그렇고 위구르지역도 한족이 아니라고 차별대우하는 모습 그래서 그들이 폭탄을 들고
거리에서 테러를 하게 만든것도 어찌보면 중국정부가 원인을 제공한것입니다. 화합의 정책을 폈다면 그 두 소수민족이 이렇게 까지 분노 하지 않았겠죠
어제 하늘로 올라가는 비둘기를 보면서 북경에서만 평화가 있는듯 했습니다.
아니 그 경기장 주위에만 평화 그것도 만들어진 평화가 있었던듯 합니다. 올림픽을 위해서 지저분한 주택파괴시킨 중국정부 만들어진 꾸며진 거짓 평화에 씁슬한 미소가 지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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