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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

올블로그 일요일 장애발생후 한마디 사과와 변명도 안한다.

by 쇼비즘 2008.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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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블로그가 어제 하루종일 에러가 발생했습니다.
너무 자주 있어서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유저가 이정도로 받아들인다면
올블로그는 아주 치명적인 모습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의 올블로그는 메타싸이트의 거성자리를 내주고 침몰하고 있다는 느낌까지 들정도로 트래픽은  다 어디로 증발해 버린 모습입니다.

작년까지만해도  메타블로그싸이트의 선도기업이었는데  점점 가면 갈수록 앞으로 전진이 아닌 배의 구멍난 곳 땜질을 겨우겨우하면서 침몰하는것만 막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건 큰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올블로그가 가진 더 큰 문제는  폐쇄성에 있습니다.
올해 올블로그 취업문제로  눈꼴사나운 사태가 한번 있었는데요. 그때 문제도  유저와 소통을 하지 못하는 올블로그 운영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모습을  또 한번 느끼게 됩니다.

어제 하루종일 장애가 발생했다면  거기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유저들에게 알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웹2.0정신 아닐까요?
웹2.0을 선도하는 올블로그가 이런 폐쇄적인 운영을 하는것은  어울리지도  이치에 맞지도 않습니다.
상세하게 밝히면 정보누출로 문제가 생긴다면   사과문이라도  올려야 하는것이  정상이 아닐까요?

그러나 올블로그는  어제 무슨일이 있었어?  라는 식으로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운영하면  그나마 있던 유저들도 다른곳으로 다 떠날것입니다.


작년 여름 티스토리는  스펨블로그와  여러가지 에러로 인해 매일 에러가 발생했습니다. 그때 티스토리가 보여준 모습은 역시 티스토리는 다르구나 였습니다.  에러발생요인부터  대처과정을 모두 상세하게  유저들에게 공개하여  욕보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과정이 아름다웠던 것이죠.

하지만 올블로그는  그게 아닙니다. 과정이 아주 더럽습니다. 마치 네이버운영진이 올블로그를 운영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이런식의 폐쇄적이고  무성의하게 올블로그 운영한다면   올블로그의  신뢰도 문제에 큰 타격을 줄것입니다.
지금 세계경제가 믿음이 깨졌기에 어려운것인데   마찬가지로  온라인세계에도  믿음이 아주 중요합니다.  서로 얼굴보지 못하지만  온라인상에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있기에 지지를 하고 이용을 하는것입니다.  오프라인도 마찬가지지만 온라인 기업은
오프라인기업보다 신뢰가 중요합니다.


올블로그의 반성과  사과 없는  모습에 심하게 실망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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