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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 북한이 서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수개를 발사했다는 보도가 흘러 나왔다
뭐 예상했던 바다.
지난 50년간 북한이라는 정권의 역사를 뒤져봐도 충분히 그럴만한 행동이다.
그런데 이 미사일발사의 행동이 그럴만하다고 한것은 바로 몇일전 남한의 통일정책을
담당하는 통일부장관이 북한의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보수세력들은 당연한 발언이라고 하고 있지만 그건 국방부장관이 해도
북한의 심기를 건드릴건데 통일을 염두한다는 부서가 적화통일을 염두하고 한 발언이
아니고서야 그런 과격한 발언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앞으로 비료고 쌀이건 북핵해결을 보고 주겠다는 말은 공감은 간다.
보통의 국가라면 그게 먹혀들어가고 상식이다.
하지만 상대가 북한이다. 세계적 막장국가인 북한이란것이다.
이 나라는 얼마나 막장인지 자신의 백성들 수백만명이 굶어죽고 인육을 먹고 있어도 눈하나 꿈쩍 안하는 정권이다. 그런 막장급 정권에게 불을 지르면 돌아오는건 미사일과
전쟁뿐이다.
지금까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김영삼까지 북한과의 대화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진적이
있었는가? 또다시 박정희 시대로 돌아가서 매일 반공연설을 하고 공설운동장에서 반공궐기대회를 열어야 직성이 풀리겠는가?
지금 이명박정부는 바로 그 박정희 시대의 반공 이데올레기를 끌고 나와서 국가의 통일정책 기조로 삼을려고 하고 있다.
박정희시대에 우리가 국비증강말고 북한과 관계개선이 있었던것이 있는가?
다시 남과북의 군비경쟁과 매일 전쟁의 공포에서 벌벌 떨면서 지내는것이 이명박
정권 수호차원에서 도움이 된다는것인가? 정권은 수호할지 몰라도 온국민은 매일
전쟁의 공포에 시다릴것이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라서 지난 50년간 싸이렌소리에 노이로제에 걸려 이젠 유행가요로 밖에 인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제 이골이 나고 내 앞마당에 스커드 미사일이 떨어져야 아~~~ 이게 전쟁이구나
하는 국민들이 대부분인것이다.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이명박정부가 북한문제를 국내문제로 인식하기보단 국제문제로
인식하는 인식의 차이가 가장 무섭고 두럽댜. 지금 우리는 미국의 51번째 주역활밖에
할수 없고 모든 의견은 미국과 같이 가고 있다.
또한 막장국가인 북한에게 같이 막장으로 가보자고 삿대질을 하는 한국정부
어제는 8월까지 북핵문제를 해결하라고 협박성 발언까지 하고 있다.
혹자 또는 보수층들은 멋지고 당당하고 박수를 치곘지만 그 멋지고 당당함뒤에
전쟁이란 깃발이 펄럭임을 보지 못하는 있는듯하다.
명분이고 자존심이고 기싸움이고 난 모른다. 난 치사하고 졸렬하고 겁쟁이라도 좋다.
전쟁만은 나지 않았으면 좋젰다. 우리가 전쟁에서 이긴들 내 가족이 죽은후에 무슨
소용이 있는것인가?
지난 10년동안 우리가 조공을 받치듯 북한에 일방적 지원으로 비친것은 북한이
우리보단 미국의북한에 대한 태도때문이다. 사실 우리보단 북한의 가장 무서운적은
미국이다. 미국이 자꾸 까불면 핵먼저 쏠수다 있다! 하는데 그들이라고 자위권 발동의 차원이라도 군사훈련에 열을 올리지 않겠는가.
지난 10년동안 클린턴대통령과 김대중, 노무현대통령이 있었다면 지금 북한은 중국처럼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한 나라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노무 민족은 지지도 복도 없이 김대중=클린턴시절의 장미빛 남북관계는 잠시고 부시=김대중, 부시=노무현 라인에서는 휘청휘청 굴러갔다. 그나마 관계악화보단
개선이 많아 보였던 지난 10년간의 남북관계는 우리의 노력이 그만큼 컸다.
조공이라는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말이다.
그런데 지금 부시=이명박 라인은 아주 환상급이다. 이명박정권 탄생한지 34일째인
오늘 벌써 그동안 쌓아올린 남북관계를 92년수준으로 되돌려 놓았다.
그러고 보면 이명박 대통령은 정말 뭐든 빨리 해치우는것에는 국가대표급이다.
34일만에 지난 10년 쌓아올린 관계를 다 돌려놓았다.
내 예상으로 두 나라 남과 북은 점점 막장으로 갈것이다. 오늘은 미사일을 서해에 쐈지만 개성공단의 철수는 시간의 문제만 남은듯하고 금강산 관광도 조만간 철수할듯하다. 남과북을 잇는 철도또한 자시 철조망으로 가리고 북한은 더욱더 발악을
할것이며 우리또한 반공세력들이 서울시청앞에서 성조기와 태극기를 휘날릴것이다
막장으로 가는 남과 북 그 끝엔 불신과 분노만 남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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