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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다반사342

김소원 앵커의 눈물이 과연 아름다운 모습일까? SBS에서 장수하는 여성앵커인 김소원 앵커의 눈물이 연일 화제입니다. 그런데 전 이 기사를 보고 이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또 눈물을 보였네. 눈물 전문 앵커인가? 제가 이런 시니컬한 말을 한 이유는 김소원 앵커가 뉴스 중간에 우는 모습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제 기억속에 있는 것만 해도 3번도 더 넘습니다. 사람들은 인간적인 모습이다라고 격려하고 칭찬하고 같이 울었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분히 인간적인 모습이죠. 그러나 앵커들은 룰이 있습니다. 철저하게 감정을 숨기고 뉴스를 전달해야 합니다. 뉴스에 감점을 싣게 되면 그 뉴스 신뢰성에 엄청난 타격을 입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앵커들은 눈물을 보이지 않습니다. 몇년전 아침뉴스를 진행하던 앵커가 웃음을 참지 못해서 화제가 된적이 있죠. .. 2010. 4. 18.
식물해군보다 멋진 백령도 어부, 인양업체 잠수부들 식물해군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이번 천안함 사고후 해군이 보여준 행동들은 치를 떨게 만들고 있습니다. 사고 시간을 고무줄 늘리듯 이리저리 시간이 수시로 바뀌고 없다던 TOD 관측영상은 느닷없이 나오기도 합니다. 함미 침몰후에 침몰위치를 이틀동안 찾지 못하다가 백령도 어민이 찾아주는 일은 괴이하기 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해군은 연일 거짓과 위선으로 일관했습니다. 브리핑때마다 말이 바뀌며 조심스럽게 북한관련설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해군의 늑장대응에 많은 시민들이 분노했습니다. 기뢰함은 사고직후가 아닌 한참후에 진해에서 출발했으며 함미를 끌어 올린 거대한 기중기는 한대만 요청했다가 급하게 두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추가로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빠르게 행동한게 있습니다. 바로 1달이 예상되었던 함미 인.. 2010. 4. 18.
씨엔블루가 인디밴드라니. 워낭소리의 소가 웃을일 씨엔블루는 인기 밴드입니다. 그러나 씨엔블루는 자신들을 소개할때 인디밴드라고 합니다. 인디밴드? 인디밴드는 인디펜던스 밴드 즉 자본에 독립한 밴드입니다. 돈을 쥐고 있는 기획사 사장들이 싫어서 돈을 주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기획사 상품이 되기 싫어서 비록 돈도 못 벌고 인기는 없을 지언정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게 인디밴드입니다. 그러나 씨엔블루는 이런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들을 인디밴드라고 소개하고 다닙니다. 2005년 MBC 음악캠프의 인디밴드 소개 코너에서 펑크그룹 럭스의 두멤버가 바지를 벗고 무대위를 뛰어다니는 방송사고가 난후 인디밴드가 방송에 출연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작년에 장기하와 얼굴들이 히트를 쳐서 공중파에 자주 나오긴 하지만요 그런데 예능프로그램에 드라마에 라디오에도 수시로.. 2010. 2. 7.
실업자에게도 주택을 소유했다고 매달 9만원을 내라는 건강보험료 저는 30대 후반으로 어린 딸하고 아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좀 이른나이에 서울변두리의 27평짜리 작은 아파트 한채를 구입했습니다. 그동안 벌어놓은 돈과 대출과 여기저기 빌린돈을 합쳐서 1억 5천만원 조금 넘는 돈을 마련해서 아파트를 어렵게 구매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구매하고 난후 아파트가격이 폭등해서 2억 7천만원까지 오르더군요. 뭐 아파트값 올라서 기분이 좋긴 하지만 내가 살 집이기에 아파트로 시세차익으로 돈을 벌 처지도 아닙니다. 또한 너무나 아파트 가격이 싸서 이 아파트를 팔고 같은 평수의 다른 아파트를 서울안에서 살수도 없습니다. 이런 실직가장이 있는 상태의 집은 우울한 기운이 가득합니다. 매일 한숨소리가 들리고 사람 살곳이 아니라는 생각마져 듭니다. 그래도 힘을 내야겠죠! 실업자는 말 그대로.. 2009.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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